공포,스릴러/미국
90분
요하네스 로버츠
47미터 2는 식스센스 반전급 결말의 47미터 1의 후속작으로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47미터는 솔직히 결말은 맘에 안 들었지만 사고로 인해 심해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데 저도 숨 막혀오는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긴장감을 가지고 보게 되는 47미터 2는 전편보다 잘 나온 편이라고 생각한다.
미아와 샤샤
재혼가정인 미아와 샤샤 가족들과 멕시코에 정착하게 되는데 미아는 캐서린과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미아와 샤샤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상어 잠수함 티켓을 마련해주는데 샤샤를 찾아온 친구들과 함께 물에 잠긴 수중도시 시발바를 향해 동굴 탐험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시발바
저는 영상을 보면서 초반의 영상미와 색감이 너무 예뻐서 더욱 몰입해서 보게 되었고 처음부터 상어가 나오는 공포 스릴러물이라는 걸 알고 봐서 그런지 그 쨍하고 예쁜 색감이 더욱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다가오고 샤샤들의 탐험이 시작된다.
수중도시
미아와 샤샤 친구들과 함께 마야 문명인 수중도시로 들어가게 되는데 영화를 보다면서 꼭 니콜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개별 행동하고 말 안 듣는 친구가 나오고 꼭 그런 친구들 때문에 일이 커지는데 니콜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계속 개인행동과 이기주의를 보여준다.
눈먼 상어와 만남
미야 문명에 갇혀 눈이 퇴화된 눈먼 상어를 만나게 되는데 이 부분은 솔직히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그 수중 공간에 생명체라곤 눈먼 물고기 몇 마리와 상어뿐인데 쟤네는 뭘 먹고 산 건지
그렇긴 하지만 깜깜한 심해에서 언제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어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봤었는데
47미터 2편은 1편에 비해서도 다른 상어 영화와도 다르게 피가 낭자한 그런 잔인한 장면이 적나라게 나오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15세 관람가이기 때문에 수위조절을 했을 거 같단 생각도 든다.
원래 sf스릴러 장르는 좋아하지만 공포물은 잘못 보는 편이라 그렇게 느낀 것 같은데 이런 유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만한 부분이었다.
공포심
솔직히 전편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였기 때문에 떨어지는 산소에 공포를 느꼈다면 이번 후속 편에서는 한정된 고대 유적지라는 폐쇄적인 설정으로 산소가 떨어져 가면서 느껴지는 공포감은 솔직히 잘 전달이 되지는 않았던 거 같다.
초반에 알렉사가 산소가 없을 때 공기를 마시는 법등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도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랬고 그 점보다는 조류 그 좁은 공간에서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어에게 달아나려서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에게 더욱 집중을 하고 보게 됐다.
47미터 2는 90분 정도의 짧은 영화로 가볍게 볼 수 있고 그리고 충분히 공포와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조금 말도 안 되는 부분이 몇 부분 있지만 진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말처럼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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